집근처 단대오거리에는 맛집이 참으로 많습니다. 설연휴에도 며칠 쉬지도 않고 바로 영업을 개시하는 곳도 많이 있고 연휴 내내 장사하는 곳도 꽤나 보입니다. 이번에 간곳은 성남에서 짬뽕으로 유명한 가게 바로 '뿅의 전설'입니다.
단대오거리역 맛집 "뿅의 전설"
간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곳은 본점입니다. 여기서부터 유명세를 타서 성남 곳곳에 체인점을 세우게 되었는데요. 집근처 사람이 잘 지나다니는 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녁시간만 되면 사람이 꽉꽉 들어차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손님의 수에 걸맞게 직원분들도 다른 곳에 비하면 무척이나 많답니다.
짬뽕 전문점 답게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다른 해산물 위주로 된 짬뽕은 가격이 좀더 추가가 되네요. 짜장은 여기서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만 다음기회에는 먹어볼 생각입니다. 주문은 탕수육 중(中)자와 해물짬뽕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노릇노릇 빠르게 튀겨져 나온 탕수육입니다. 친구와 함께왔는데 이곳에 왔으면 찹쌀 탕수육은 반드시 먹어야한다고 입에 침을 튀며 연설을 하더군요. 그래서 시키게 되었습니다. 갓만든 따끈따끈한 요리라서 바삭하고 뜨겁기도 무척이나 뜨거웠네요.
부먹파 vs 찍먹파가 나뉘기는 합니다만 저와 제 친구들은 군말없이 찍어 먹네요. 소스도 달콤한 것이 참으로 맛납니다.
튀김옷은 찹쌀로 쫀득하게 되있고 안에 고기도 몇번 튀겨서 색이 변한 것이 아닌 신선한 고기임을 보여줍니다. 쫀득한 식감과 고기의 질감은 씹는 내네 맛있다는 연발하게 만드네요.
이곳은 홍합 껍질을 따로 버리는 곳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홍합이 다 까져서 나오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과도한 홍합껍질의 부피를 줄이고 다른 해산물까지 맛볼 수 있답니다. 오징어는 기본이고 굴까지 기본으로 나오는 해물짬뽕입니다. 국물까지 얼큰한 것이 만약 술을 먹는다면 안주로는 최고의 음식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국물도 진합니다. 면도 수타로 쫄깃하게 요리해져 나오니 역시 이래서 맛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네요. 다음에도 와서 자주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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